두란노아버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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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감성충전

강릉 경포대에서 바라본 아침 바다
ⓒ조혜경
마음이 부서지면
고통은 우리 마음을 부서지게 하는데, 이는 전혀 다른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우선 마음이 우석거리면 조각조각 난 파편으로 부서지기 쉬운데, 폭발할 때 고통의 당사자를 산산이 부숴버린다. 그리고 고통의 표면적인 이유처럼 보이는 타인을 향해 수류탄처럼 던져지면서 그를 쓰러뜨리기도 한다. 반면 마음이 유연하면 산산이 조각난다기보다 부서져 열리기도 하는데, 이는 여러 형태의 사랑을 위한 더 큰 능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음이다. 오직 유연한 마음만이 새로운 생명으로 열리는 고통을 품을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마음을 더 유연하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답은 육상 선수가 부상을 피하기 위해 다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듯이, 마음의 스트레칭 훈련을 하는 것이다. (중략) 요즈음 나이가 들어가며 발생하는 상실은, 마음을 스트레칭할 기회를 더 많이 가져다주며 결국 그 핵심은 이렇게 요약된다. 받아들여라. 모든 것을 받아들여라.
파커 J. 파머 |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8월 메시지

부자들이 잃어버린 자유
© pixabay
나는 나의 젊음만으로도 집을 부러워하거나,
집이 없는 우울감에 빠지지 않을 만큼 세상이 즐거웠다.
예전 사회 초년병 젊은 시절 방황하던 때, 가끔 남산에 올라가 서울 시내의 집과 빌딩들을 바라보면서 ‘저 많은 집 가운데 내 집 하나 없다’라는 게 참으로 한심하게 여겼던 적이 있다. 그러다 남산을 뒤로하고 거리로 나오면, 집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졌다. 나는 약동하는 젊음의 거리, 그 명동이 좋았고 북적이는 인파의 행렬에 떠밀려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할 수 있었다.
지금껏 아버지의 집은 있었지만, 내가 노력해서 얻은 내 집은 없었던 듯하다. 왜 그랬을까? 나는 나의 젊음만으로도 집을 부러워하거나, 집이 없는 우울감에 빠지지 않을 만큼 세상이 즐거웠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듯했다. 요즘 많은 사람이 집을 소유하고자 하는 애착으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는 분명 시간의 허비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지도 않을 신도시 아파트들을 쫓아다니며 부동산 투기에 목숨을 걸고 있다.
나는 그런 일에 마음을 빼앗겨 내 인생을 담보 잡는 일은 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았다. 그리고 돈 때문에 내 삶이 눌리는 일도 없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안 쓰고 말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사실 우리가 목매달고 있는 것은 기본 생존권보다 생활의 편리함과 안락, 풍요를 위한 사치, 허세는 아닌가? 예나 지금이나 땅은 부의 상징이고,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땅과 아파트를 사고판다.
내가 사회 초년병으로 처음 했던 일은 인생 선배를 찾아다니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진정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물어보고 다니는 일이었다. 놀랍게도 나는 그 당시 모든 선배의 입에서 “돈만 많이 벌어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그것이 앞으로 네가 갈 길이고,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았다. 돈으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 지치고 한편 인생의 패배자처럼 생각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선배들의 말이 떠오르며 그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내 멋대로 나름의 인생을 살아온 것에 잠시 후회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니었다. 그런데 나는 내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없었기에 내 삶의 방식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아직 다 살아보지 않은 인생, 확신할 수 없는 미래의 일들에 대해 아는 바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모든 실제적 경제활동에서 물러나 나이 칠순을 넘기면서 점차 인생 전반의 그림이 완성도를 향해 그려지는 것을 느끼며, 돈에 얽매이지 않고 돈의 의미를 행복의 척도로 생각하지도 않고, 현실에서 많은 난관에 봉착하는 순간도 많았지만, 내게 주어진 인생을 내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온 여정에 스스로 감사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후회는 없다. 신앙인으로 좀 더 창조주 절대자 하나님 앞에서 충성하지 못했다는 것에 회개가 따를 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궁금한 것이 있다. 사회 초년병 시절 ‘의미 있는 인생’ 길에 대해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물어봤을 때 왜 모두 한결같이 "돈만 벌면 된다"라는 일관된 답들을 했을까? 2가지 경우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실제로 ‘돈=행복’이라는 등식으로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 둘째는 어떤 면에서 그 당시 나처럼 돈 이외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인데, 문제는 후자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 왜 답은 엉뚱하게 전자의 사람들처럼 속물근성으로 말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몰라서가 아니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타협할 수밖에 없는 길을 택한 것이다. 아마도 진리를 말하면, ‘왜 진리대로 살지 않느냐? 당신은 위선자다’라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차라리 내면의 진실보다 외면의 현실주의자가 되었으리라. 언젠가 이런 일로 대화를 나눈 옛 선배에게 나는 항의하듯 말했다. “내가 지키지 못할 진리라도 올바른 말은 해주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그래야 “후배들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진리의 빛을 따라 희망의 길을 걷지 않겠느냐?”라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조규남 목사 일산아버지학교 8기 수료

아버지의 시선

질문 수업 | 고수는 이렇게 질문한다④
무슨 생각을 하며 사나? 찬찬히 살펴보니 나의 됨됨이를 알겠다. 나이 들면 절로 지혜롭고 사리에 밝아지려니 했건만 여전히 철부지 수준을 넘지 못한다. 어떡해야 나의 나 됨을 알고, 욕심 없이 누군가를 만나고, 더불어 즐겁게 일할까? 이런 고민에 빠졌다면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질문’을 공부해야 한다. 기업경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일에 힘쓰고 있는 한근태 대표를 만나 ‘진정한 고수는 무엇을 묻는지’ 한 수 배워보자.
리더의 질문 ; 일의 본질을 묻는 사람
일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리더는 질문하는 자다. 질문의 대척점에 ‘지시’가 있다. 지시받은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질문을 받아야 생각하기 시작한다. ‘일의 목적이 무엇인가?’ ‘왜 일을 하는가?’ ‘일을 잘했을 때 어떤 보상을 받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그래서 중요하다. 리더는 일의 본질을 묻는 사람이다. ‘지금 업무가 사업의 본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지금 나타나는 문제 핵심이 무엇인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질문하며 일하는 사람의 수준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본질에 대한 질문은 일의 핵심을 이해하고, 지금 할 일과 나중 할 일, 내가 할 일과 남이 할 일을 분별하고 행하는 과정이다.
또한 리더는 ‘의견을 청하는 질문’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 자기 생각을 끄집어내고 싶어 한다. 리더가 자세를 낮추어 “당신이 나라면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겠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다면, 그보다 훌륭한 일은 없다.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싫어하는 것과 원하는 것은 다르다. 싫어하는 일을 해결했다고 원하는 것을 충족한 것은 아니다. 싫어하는 일을 사랑하게 되기까지 쉽지 않다. 일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자신의 게으름을 해결하지 않고, 신에게 공허함을 해결해달라고 도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없던 기쁨이 생길까? 그때부터 없던 감사가 넘칠까? 자기 삶을 리드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하고, 부지런히 해답을 찾는다.
판을 까는 사람입니까? 판을 까는 사람이 있으면 깔아준 판 위에서 노는 사람이 있다. 판에서 노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언제까지 남이 깔아놓은 판에서 놀 것인가? 일 잘하는 사람은 ‘목적을 달성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인가?’ ‘없는 것은 어떻게 조달할까?’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가?’ 등 질문이 쏟아져 나온다. 일하며 책임도 지고, 실패도 해 보면 체계적인 사고력이 생긴다. 자꾸 판을 까는 경험을 해봐야 한다. ‘경험’이란 객관적인 사건과 주관적인 해석의 결합이다. 객관적인 사건에서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질문에 질문하라! 질문으로 상대를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은 항상 의도가 있기에 ‘질문에 질문하라’는 것이다. ‘회사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라고 하면, ‘어떤 부분을 알고 싶으세요?’라고 물어서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고 실행해야 한다.
불만을 드러내는 직원이 있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만족하겠는가?’라고 질문해 보라. 자기 일을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계속 질문하고, 새롭게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재미를 안다. 당신은 수장으로서 무언가 창출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분별하는 통찰력이 있는가?
질문수업 <질문은 힘이 있다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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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가는 아버지운동

2020 하반기
온라인 헌신자스쿨 안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두란노아버지학교 모든 헌신자와 후원자 님 가정에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버지학교는 비대면, 언택트(Untact)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헌신자스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오니
모든 헌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헌신자스쿨 사전모임 / 온라인 번개 이벤트
일시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오후 8시~9시
내용
온라인프로그램사용 사전 교육 및 이벤트
상품
최대 5만 원 사이 다양한 상품 준비(조별 대항 및 개인 MVP)
접속
개별접속 링크 문자 발송(ZOOM 프로그램 사용)
1차 헌신자스쿨
언택트(UNTACT)시대, 온택트(ONTACT)
일시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4시 30분
예배
박종길 목사(온누리교회)/ 아버지학교 헌신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서로 중보합시다!
강의
함태경 국장(CGNTV 방송국장) "비영리단체가 마주한 현재와 미래, 다양한 온라인 도구 활용"
토론
전체 참여자 / 아버지학교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
접속
개별접속 링크 문자 발송(YOUTUBE LIVE, ​ZOOM 프로그램 사용)
2차 헌신자스쿨
슬기로운 파트너 생활
일시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4시 30분
강의
김성묵 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 "변화하는 미래를 위해 아버지학교의 비전과 정신을 재확립"
강의
민승기(한국생산성본부 전문교수) "교회, 지역사회, 지원자, 스태프의 연합과 소통을 위한 파트너십 개발"
시상
본부 안내 및 참가자 상품 시상 / 참가자 개근 추첨 및 개인전 시상
접속
개별접속 링크 문자 발송(YOUTUBE LIVE, ​ZOOM 프로그램 사용)
※ 등록 및 접속
  • 등록 : 지부/ 성함/ 연락처 지부별 참가자 명단 제출(지부 단위 등록), 등록금 없음
  • 접속 : 참가 링크 개인 문자 발송
  • 지부단위 등록이 어려운 참가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서 작성
※ 기타 문의
  •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사무국 02)2182-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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