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버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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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감성충전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자이고
가장 부유한 사람은 만족할 줄 아는 자이며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자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자이다
《탈무드》

아빠맘쏙

열심히 살아봤자 뭐해요?
Q. 아무리 열심히 살아봐야 뭐합니까? 뭘 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마음속에 불평불만이 가득해요.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지만, 그런 마음이 눈곱만큼도 안 생기는 걸 어떡합니까? 무언가 늘 손해 보는 느낌이고, 일이 잘되는 것도 잠깐이요, 언제 또 곤두박질을 칠까 불안합니다. 코로나로 일도 뚝 끊긴 상황에 잠도 안 오고, 소화도 안 되고 가슴이 콱 막혀서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김경신
이런 갑갑한 심정으로 아내와 자녀 얼굴 곱게 들여다보기 쉽지 않습니다. 아무도 보기가 싫어요. 억지웃음도 안 나와요. 그냥 어디 깊은 산속으로 도망가고만 싶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눈물도 안 나오는 괴로운 심정입니다. 답이 없어요. 답이…(제가 너무 격해졌네요) 그야말로 사면초가, 눈물도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덕 연리지가족부부연구소 소장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A. 분명 당신은 열심히 살아 오셨습니다. 가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가정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셨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자랑스런 가장, 아버지, 남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19로 여러 부분이 막혀버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중요한 것들이 무너져버린 듯 괴로운 심정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해가 됩니다. 가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는데, 그것이 꽉 막히니 즐겁지 않고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당연히 매사 감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에 합당한 보상은 주어지지 않고 내 앞에 닥친 일들이 너무나 부당하게 느껴져서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자신이 힘드니까 미안한 마음에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들여다 보기 조차 어렵고요.
답답한 속내를 감추고, 잠시라도 가족 곁을 떠나 혼자 있고 싶을 것입니다.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주기 싫으니까요.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책임을 다하는 강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으니까요.
이렇게 마음을 표현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마음을 털어놔 주셔서 고맙습니다. 격해졌다고 자책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표현이 필요한 때입니다. 인간에게는 눈물이 필요합니다. 눈물로 마음을 씻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공급자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 다시 힘을 얻고, 가족을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 ***님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당신도 의지하고 기대어 마음 쉴 곳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이 심한 상태여서 혼자 애쓰는 것보다 전문 상담이나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가족에게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보세요.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열심히 살아오셨으니까요.

아버지 공부

김성묵 이사장과 함께 하는 아버지 공부 :
≪ 남자, 아버지가 되다 ≫
남자, 사랑을 배우다⑦/ 화해의 손을 내미십시오
생명의 언어로 화해의 손을 내밀라!
이 땅에는 두 종류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생명나무 공동체와 선악과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고의 걸작품인 가정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세기 2:23)"는 감사와 사랑의 고백 위에 세워진 생명나무 공동체입니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는 공동체, 정직과 투명함, 진실과 성실, 신뢰와 소망으로 가득 찬 공동체, 부부가 독립되어 있지만 하나로 연합되어 있는 공동체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에 따라 생명이 창조되고 생명이 자라며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바로 생명나무 공동체입니다.
그곳에는 기쁨과 감사, 평안과 생명이 넘칩니다. 이해와 용납과 용서가 있습니다. 나의 약함을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고 실수해도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곳에는 격려와 배려, 상호존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이 담긴 공동체, 그곳이 바로 생명나무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꿈을 무너뜨리려는 어둠의 영과 세력들은 끊임없이 생명나무 공동체를 선악과 공동체로 바꾸려고 합니다. 그것이 창세기 3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참 놀랍게도 그들이 사용한 전략은 언어의 세계를 흩어놓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세기 2: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간교한 뱀은 하와에게 살며시 다가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묻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게 아니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 먹지 말라고 했는데, 뱀이 이렇게 말을 바꿔 버린 것이죠. 언어의 세계를 교묘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이때 하와의 대답에서 뱀의 전략이 먹혀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세기 3:2~3).
하나님은 만지지 말라는 말씀은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죽을까 하노라" 한 게 아니라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자 뱀이 이렇게 속삭입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4~5).

뱀이 이제 한발 더 나아가 거짓말을 합니다. '죽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그러자 하와가 완전히 계략에 넘어갔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창세기 3:6).

하와는 그때까지 관심도 없던 선악과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냉큼 따서 먹고는 남편에게도 먹게 합니다. 이때 성경은 놀라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세기 3:7).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해 입은 것입니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공동체였으나, 이제는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죄가 들어오자 두려워하면서 숨고 변명하고 남을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탓하고, 하와는 뱀을 탓하였죠.

이 일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첫 번째 생명나무 공동체는 이제 선악과 공동체로 바뀌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뱀, 즉 어둠의 세력의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뱀은 전쟁이나 폭력을 쓰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말씀을 가지고 접근해서 교묘하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인간에게 그 말씀을 사용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는데, 놀랍게도 뱀이 그 말씀을 가지고 인간을 농락한 것입니다.

고대사를 보면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항상 첩자를 보내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민심을 교란시켰습니다. 현대 전쟁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통신시설을 부수거나 교란시키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뒤에는 사이버 전쟁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현대 정치나 기업 경영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소통'입니다.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
<동의보감>에는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입니다. 몸의 기 또는 혈에 대한 이야기지만,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하면 아프지 않고 소통하지 못하면 아픕니다. 그래서 흔히 가정사역자들은 대화를 동맥으로 비유해서 대화가 되지 않으면 '대화경화증'에 걸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증에 걸리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몸이 서서히 병들어 죽어가는 것처럼 공동체 또한 대화경화증에 걸리면 서서히 죽어갑니다.

생명나무 공동체의 특징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소통이 잘되어 문제를 극복하며 생명력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선악과 공동체는 책임 회피, 이기심, 시기, 질투, 다툼, 수치감, 불안, 두려움, 불신, 미움, 상처로 가득 찬 공동체입니다. 생명의 언어가 아니라 죽음의 언어가 난무하는 곳이 선악과 공동체입니다. 옳고 그름으로 늘 상대방을 정죄하는 공동체입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어떻게 살았을까? 제대로 못 살았을 거야!" 그런데 갈등에 빠지면 "어쩌다 너 같은 인간을 만났을까? 너 때문에 살아도 못 살겠다. 정말 죽을 거 같아!"라며 거친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사랑할 때는 상대방이 좀 섭섭하게 하거나 잘못을 저질러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하지만, 갈등이 심해지면 상대방이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실수를 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고 날카롭게 각을 세웁니다.
생명을 살리는 말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죽음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죽음의 언어는 불통의 뿌리입니다. 생명의 언어로 바꾸십시오. 말은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말에는 씨가 있습니다.

70년을 함께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아내가 남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이는 내가 어떤 음식을 해줘도 '당신이 해 준 건 정말 맛있어요' 하고 맛있게 드셨어요. '뭘 이렇게 만들었어? 이게 무슨 맛이야?' 하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나한테 반말을 쓰지 않았어요."
이 부부가 70년을 행복하게 산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명의 언어가 생명나무 공동체를 이룬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꿈도 생명나무 공동체의 회복이었습니다. 성육신의 사건으로 인류가 구원을 얻었다면 우리 가정에도 성육신의 사건이 일어나야 합니다. 선악과의 공동체로 변해 버린 우리 가정을 생명나무 공동체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먼저 가정의 제사장인 아버지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문제가 있으십니까? 언제나 가정의 제사장인 아버지가 먼저 생명의 언어로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내가 은혜의 여성으로 꽃피고 자녀는 주님이 주신 꿈을 키우며 성취해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자, 사랑을 배우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다음 편에는 '남자,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아버지 공부를 함께해 주시면 좋겠고요. 계속 시간 나실 때마다 반복해서 영상을 시청하시면, 아버지 사랑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NEXT ▶ 남자, 소통하다
※ 유튜브 채널 <어바웃 굿파더: About Good Father> 많이 구독해주세요!

언택트 시대, 가정교육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 가정교육
마상욱 | (사)청소년불씨운동 대표, 숭실사이버대학 겸임교수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는 먹고사는 경제문제가 가장 큰 이슈지만, 필자가 볼 때 숨겨진 가장 큰 이유는 자녀들의 교육문제입니다. 지금 학령기에 있는 자녀를 “코로나 세대”로 본다면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코로나를 경험하는 지금 자녀들은 좁아진 활동반경과 스마트기기의 급진적인 확산 그리고 부모 또는 주양육자와의 오랜 시간 공유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세대”는 마치 스마트기기를 장착한 중세인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좁은 인간관계와 더 빨라진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 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음 세대에게는 옳고 그름의 접근보다 무엇이 유익한 방법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언텐트 시대 가정에서 가능한 보다 유익한 교육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교육방법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모 자신에게도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express caring). 인간의 발달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관계(relation)’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체험하는 관계는 가족에서 시작됩니다. 코로나 세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장의 핵심은 ‘건강한 관계’입니다. 가정은 언제라도 따뜻한 인정, 지지, 칭찬, 격려가 넘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할 때 가정교육은 시작됩니다.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여기는 부모님과 따뜻한 관계는 자녀가 성장할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더 많은 사랑의 표현을 시도해야 합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 부분을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자녀에게 권한을 나누어 주세요(empowerment). 가정에서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에게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하락하시고 그 이야기가 가정의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과거 세대의 가정교육은 부모와 자녀는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그들에게 권한을 더 많이 부여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벽지를 어떤 색으로 바꿀까에 관한 내용도 자녀들에게 물어보고 함께 선택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자신이 단지 돌봄의 대상이 아닌 부모의 협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면서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세 번째 성장을 위한 도전을 격려해주세요(support challenge). 특별히 언텍트 시대에는 또래집단을 통한 도전이 제공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들의 도전을 더많이 격려하고 칭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또한 자녀가 도전을 통해서 실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야 합니다. 실패했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보다 더 높은 목표에 도전했다는 표시입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안전지대에서 나와 도전하는 힘은 가정과 부모의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뭐라도 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세요.
네 번째 자녀의 가능성을 넓혀주세요(enlarge possibilities). 포스트 코로나시대 더욱 강조되는 능력은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영감을 얻어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하고, 영감을 갖고,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영역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흥미를 보이고 재능이 발견된 부분이 있다면 칭찬과 격려를 하고 그 영역에서 뛰어난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바로 진로와 연결되지 않아도 됩니다. 흥미를 느낀다면 전시회, 강연회, 음악회를 찾아다녀도 좋습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서 언텍트 콘서트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고 연결하면서 성장의 기쁨을 맛보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부모는 자신이 성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에게 ‘변화의 모델’을 보여주십시오(modeling).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양육과 교육방법을 시대에 맞게 바꾸어야 합니다. 정답이 없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유익한 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무엇이 더 자녀들의 발달에 유익한지 찾아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모의 도전적이고 건강한 삶의 모델은 자녀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If you make them strong, they will make you stronger!!!
전인멘토 마상욱 드림

아버지, 함께 부르는 노래

아버지송 부르며 하나되는 날
이민욱 | 한국말씀송협회_말씀쏭 TV 예술총감독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아역배우로 방송에 입문하여 또래보다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연예인교회(현 예능교회)에 다니던 고2 시절 여름수련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청년 시절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방송대본과 희곡을 쓰는 작가로 일했고, 유학생활을 포함 미국생활을 10년쯤 했으며 40대 초반에 국내 정착하여 결혼하고,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면서 연극과 뮤지컬 감독으로 살았습니다.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의 예술총감독을 지냈고, 지금은 예능인 방송인선교회 사무총장으로 한국말씀송협회 대표 피디로 섬기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소프라노(성악가, 양재희) 아내와 장차 아나운서를 꿈꾸는 귀여운 딸(11살, 이민희)과 고양시 일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2013년 가을, 심장수술을 받으며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셨는데,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013년 가을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입니다. 간단한 시술을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심장에 위험한 증후가 발견되어 하루아침에 중환자로 생사를 넘나드는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심장 병동에서 무통 주사로 버티며 잠에서 깨면 '주님! 왜 제가 여기 이러고 있어야 하죠? 저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깊은 상심에 빠져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원망하면 안 된다는 영혼의 질타와 사탄의 참소가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새벽, 원망의 바다에서 헤어나올 줄 모르고 있을 때 "온전히 쓰려고 그런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 귀로 들리지 않고 영으로만 알 수 있는 섬세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집채만 한 평안이 온몸을 덮치더니 난데없이 감사가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남들은 회개가 터진다는 데 난 왜 감사가 터지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환상 같은 장면들이 필름처럼 돌아가면서 오래전부터 기도했던 나의 모습과 응답받은 일들이 퍼즐처럼 맞춰졌고, 100℃만큼 뜨거운 눈물이 수술한 가슴의 상처를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다른 아역배우와 달리 아버지 반대가 심해서 홀로 강한 척 당당히 버텨야 했던 나의 모습, 그 시간의 간절히 주님을 부르던 TBC 방송국 오디션 현장, 지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우리 엄마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애타게 기도하던 소년 시절의 나… 아내가 내미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예쁜 딸로 태어나서 엄마 아빠랑 선교 다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던 신혼 시절, 그렇게 계속 달라고만 기도했는데, 우리 주님은 한 번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외치는 나의 절규는 병실을 비상상태로 만들었고, 담당의가 도착해서야 겨우 진정할 만큼 그 새벽의 성령체험은 격정적이었습니다.
2018년 GOOD TV "금주의 말씀송"을 시작으로 재기하고, 이어 한국말씀송협회를 창설하셨는데, 문화선교사로서의 부르심에 관하여 말씀해주세요.
퇴원하고 나서도 통원 치료를 계속해야 했고, 긴 시간 동안 정상 업무가 불가능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딸 민희를 15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에 등원시키는 일을 했는데, 아침마다 아이가 차에 타면 '리포터 놀이와 앵커 놀이'를 시작합니다. 뒤에 탄 아이를 '기상캐스터'라고 불러 일기예보를 시키거나 '선교사'라고 부르면서 설교를 해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피치 훈련을 했던 것입니다. (이는 민희가 9살 때 <금주의 말씀송> 꼬마 MC로 탤런트 이진우 목사와 이응경 사모와 함께 멋진 진행을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턴가 말씀을 암송하고, 짧은 요절들을 찬양으로 만들어 부르면서 점점 곡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찬양들이 바로 GOOD-TV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금주의 말씀송>입니다. 방송이 나가자 단숨에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18년 한국기독언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 병상에서 썼던 희곡 <갈릴리로 가요>(2015 《창조문예》 9월호 발표)가 이듬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2016년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연출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감독상을 안겨주면서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2019년 8월 17일에 한국말씀송협회를 창설하여 말씀송 보급과 기독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학교와 선교기관으로 세워나갈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5개년 계획을 세우고, 먼저 한중일 합작으로 말씀송(성경 원문으로만 작곡하여 보급) 제작에 착수, 올해 6월 25일 먼저 한국판 <이감독의 말씀송 콘서트 1집 빅토리>를 출반했습니다.
25년 만에 <말씀송 콘서트vol 1, 빅토리>로 돌아오신 것 환영합니다. 특별히 '아버지 송1 사랑 많은 아버지와 아버지 송2 축복하는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두 슬로건을 아버지학교에서 구호에 맞춰 외칠 때면 항상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닮지 않는 것이 인생 목표 중 하나였을 정도로 아버지와 사이가 멀었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자식들의 이야기에 귀를 열지 않고 가부장적 위치에서 엄하게만 다스리는 분이셨기에 예술 학도로서 자유분방한 저는 늘 부딪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가 아버지가 되고 보니 좋을 때는 친구처럼 한없이 좋은 아빠였다가도 아이를 혼낼 때면 어린 시절 우리 아버지랑 똑같은 나를 발견했습니다. '아버지 속 썩였던 그 벌을 그대로 받는구나!' 절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 감독이 되기 위해서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지만, 막상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것을 공부했나? 어느 날 그런 회의가 들자마자 필사적으로 인터넷을 뒤지며 좋은 아빠의 이미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김성묵 장로님의 칼럼을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쿵!!!! '바로 이거다!' 저의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망설일 것도 없이 2018년 1월에 두란노아버지학교 146기에 지원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 기도하는 아버지 찬양하는 아버지 / 사랑 많은 아버지 축복하는 아버지 / 오 주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_아버지송1 중에서
앞서 말씀드린 말씀송 음반에 아버지 송1 사랑 많은 아버지와 아버지 송2 축복하는 아버지를 수록했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경험했던 그 뜨거웠던 순간들을 되새기며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확실한 기초 위에 기도하는 아버지, 찬양하는 아버지, 사랑 많은 아버지, 축복하는 아버지로 살고 싶어서 이 노래를 지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영광스럽게도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서 이 노래를 아버지학교 노래로 채택해 주셨지만, 앞으로 더 많은 아버지의 노래가 나오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다만 제가 지은 이 노래들은 그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노래 중에서 <사랑 많은 아버지>는 군대에서 군가를 부르듯 반동은 좌에서 우로~ 악으로 깡으로~ 대신 '사랑으로 축복으로~' 흔들면서 활기차게 부르는 노래이며, 두 번째 <축복하는 아버지>는 고백 송으로 손을 높이 들고 다짐을 담아 부르면 더욱 가슴에 와 닿는 노래가 될 것입니다.
아버지송이 코로나19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수많은 아버지와 두란노아버지학교에 어떤 영향을 끼치기 소망하는지 말씀해주세요.
좋은 노래는 한번 들으면 마음에 새겨져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열여섯 마디 남짓한 짧은 아버지송이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비전을 우리 삶 속 깊이 스미게 하는 향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라는 가사는 하늘 아버지를 닮고 싶은 간절한 염원이 멜로디에 잘 붙어서 아버지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속히 코로나가 끝이 나고 아버지학교가 정상 가동하여 많은 형제님이 힘차게 아버지송을 부르며 하나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빠들의 말씀송' 팀은 아버지학교를 경험한 분 중에서 기타를 칠 줄 알고, 기본적인 보컬 실력을 갖춘 아빠들이 모여 일산에 있는 동안교회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말씀송 콘서트와 집회, 방송과 음반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현재 1기가 구성되었고, 자격요건에 맞는 아버지는 누구나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3021824@hanmail.net 문의하시면 언제든 답변드리겠습니다.

Fatherschool Family

두란노아버지학교 후원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부흥을 기원합니다.
“땅끝까지 가는 아버지운동”을 위해 후원해주시는 교회, 기업체, 개인사업체를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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