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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크리킨디의 날갯짓
작성자 김문영 작성일시 2017-09-25 15:14:04.0 조회수 96 연월 201709




벌새 크리킨디의
날갯짓

글 김문영


크리킨디라는 벌새 이야기를 아세요? 벌새는 크기 50~215mm 무게 1.8~24g으로 꽃 속의 꿀, 곤충, 거미를 먹고 삽니다. 그 작은 새가 꿀벌보다 더 부지런히 날갯짓하며 벌처럼 공중에서 정지 상태로 꿀을 빨아 먹는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크리킨디’라는 이름의 벌새가 아프리카 어느 숲속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숲에 불이 났답니다. 다들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쁜데, 크리킨디는 고 작은 부리에 물을 한 방울씩 담아다가 불타고 있는 숲에 떨어뜨리길 계속 반복하더랍니다. 다른 동물들이 어이가 없어서 “너 뭐하냐? 그런다고 불이 꺼지냐?” 했답니다. 그래도 크리킨디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야”라며 날갯짓을 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일상이 ‘반복되는 생활’ ‘특별하지 않음’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서 그냥 고만고만한 하루를 보낼 때가 많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만한 일상에 안정감을 느끼며 사는 것이 소중합니다. 날마다 긴장을 멈출 수 없다면 견딜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그런 일상이 무지 따분하고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도 딱히 달라지지 않는 일상에 싫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타성에 젖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일상이란 크리킨디의 말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서 어찌 보면 그저 물 한 방울 나르는 일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보면 아주 어리석고 보잘것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힘이란 바로 이런 반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엄청난 산불을 끄는 데 얼마간 보탬이 될지, 전혀 도움이 안 될지 몰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날갯짓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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