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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완전하냐?
작성일시 2019-04-09 09:20:53.0 조회수 39

 

너는 완전하냐?

 

다윗 왕이 극진히 사랑했던 아들 압살롬은 반역하여 결국 죽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아버지 다윗 왕은 통곡하였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삼하 18:33.”

내 아들아 내 아들아 …, 그렇게 애끓는 심정을 한 구절에 다섯 번이나 드러내며 절규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읽을 때마다 나는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원수 같은 아들일지라도, 아들을 대신하여 죽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가.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었다. 그 마음이야말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아닐까.

내게도 다 큰 두 아들이 있다. 부모가 되어서 두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은 여간 보기 좋은 게 아니다. 두 아들은 뛰어나지 않았어도 뒤쳐지진 않았다. 유난히 잘 생기진 않았어도 못 생기지도 않았다. 큰 아들의 키는 일 미터 칠십팔, 작은 아들은 일 미터 팔십이이다. 아내가 두 아들이 어렸을 때 누워 있으면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주물러 주며 일 미터 팔십을 외치고 축복 하던 대로 두 녀석의 평균 키는 일 미터 팔십이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의 키가 그리 큰 것은 아니었다. 내가 일 미터 칠십삼, 아내는 일 미터 육십오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총인가.

부모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자식이라고 한다. 지당한 말이다. 그러나 부모가 기도하고 본本이 되는 만큼 변화하고 성숙하는 것이 자식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부디 믿음의 길을 가기 바란다, 믿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향이요 목적이란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주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따르자구나. 사랑한다, 아들!” 이런 고백을 자주 드러내진 않았어도 늘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준한 화살이 빗나가듯 아들은 부모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줄 때가 있다. 내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구나 그 일이 다 커서 벌어진 경우라면 더욱 고통스럽다. 실망을 넘어 분노가 일기도 한다. 내 아들 만큼은 모든 것이 바르게 될 줄 알았기에, 큰 착각에 빠졌던 것이다. 가시나무 울타리에 갇힌 새처럼 가슴에 조여드는 원망과 자탄의 한숨 소리가 연일 새어 나왔다. 더구나 오랜 신앙생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소용돌이쳤다. 그렇다고 이미 벌어진 상황을 부모가 달리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인정하고 수용하는 수밖에. 그때였다. 내게 잔잔한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완전하냐? 이 엄숙한 질문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놀랍게도 나는 외려 마음이 점점 평안해져 갔다. 그러면서 예, 저도 마찬가집니다! 부정할 수 없는 속 대답이 메아리쳤던 것이다. 완전하지 못하니까 사람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 그 관계성이 그렇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나를 새롭게 바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와락 밀려온 것이다. 그제야 감사와 회개의 눈물을 쏟을 수 있었다.

지나고 나니 참 감사한 일이었다. 아무튼 큰 애의 결혼은 특별한 은총이었다. 팔 년 사이에 벌써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었다.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한 손주들이다. 큰 손녀는 어느 새 커서 올 봄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당시 큰 아들을 서둘러 결혼을 시킬 수밖에 없는 처지는 여러모로 극심한 부담으로 아내와 내 마음을 짓눌렀다. 그때 다시금 깨달은 말씀이 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로마서 8:28. ”

자식에 대한 믿음은 변치 말아야한다. 이 사실은 기도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 된다는 믿음의 실천이요 더욱 참고 기다리는 순전한 부모 마음일 것이다. 비록 기대에 어긋나고 실망을 넘어 아픔을 줄지라도 부모 보다 아들을 더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아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너는 완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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