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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칼럼 (자녀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삶)
작성자
이진영
작성일시
2019-03-06 07:41:49.0
조회수
453

자녀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삶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모형을 win-win 관계라고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 같이 성장하는 관계를 말한다.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이 사실 이런 관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남보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가져야 만족하며, 남 앞에서는 상생을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나의 우위를 지키려는 것이 본성에 가깝다.

 

 ​이는 어린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악착같은 소유욕은 천사같이 웃거나 자는 모습에서 오는 선함을 훨씬 뛰어넘는다. 점차 성장하면서 많은 교육을 통해 다듬어져야만 실천할 수 있는 성품이다

 

 이런 교육은 대부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데 특히 부모의 자녀 양육 방법이 민주적이어야 훨씬 더 깊이 내면화된다.

 

 민주적 양육 방법의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상호만족을 추구한다. 자녀만 만족하거나 부모만 만족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관계를 원한다.

 

 만족의 측면에서 볼 때 권위주의적 양육 방법은 부모 쪽에 더 많은 만족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부모가 명령하고 결정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임주의 적 방법은 자녀에게 선택과 결정권이 있으며 자녀는 요구하고 부모는 섬기는 관계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더 큰 만족감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 모두는 어느 한 편이 불만족을 경험해야 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적 양육 방법의 부모는 협동하는 자녀, 자신과 타인을 모두 존중하는 자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자녀, 책임감 있는 자녀, 용기 있는 자녀로 키우길 원한다. 그래서 이 방법의 부모와 자녀 사이는 가깝고 친근하며 따스한 나눔이 있는 관계다. 서로서로 존중하며 갈등이 생겨도 해결할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라는 단호함과 강함을 보이지만 동시에 친절하고 자상하다. 칭찬과 격려로 자녀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함께 일하고 활동하는 가운데 협동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그 부모가 자녀 양육의 목표로 삼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녀들도 협동하는 자녀, 책임감과 용기 있는 자녀, 그룹 중심의 자녀, 자기 훈련된 자녀로 성장하게 된다. 이 같은 특성은 오늘날의 글로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서서 민주적 양육 방법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으나 아직 약 20% 정도의 부모들만이 실천하고 있다.

 

 민주적 양육 방법은 자녀를 영향력 있는 미래의 지도자로 자라나게 하며 자녀와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길을 약속한다.

 

 자녀가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고 함께 만족하며 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그 어디에도 없다.